[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20일 완도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와 함께 개최한 ‘2017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약 324만 1천불에 달하는 수출계약이 체결되었다고 5월 1일 밝혔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4.14~5.7)와 연계하여 치러진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 2014년 1회 상담회 후 이번에 두 번째이며, 완도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완도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주, 중화권 등 세계 11개국에서 온 38개사의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들(38개 업체)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효율적인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사전에 참여업체별 특성을 조사하여 관심 있는 해외바이어와의 1대 1 상담을 추진하여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14년 개최되었던 수출 상담회의 2배 규모가 넘는 2,950만 7천불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총 7건(샘플계약 포함), 324만 1천불의 계약이 현장에서 체결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 선보인 제품들 중 굴 통조림의 경우 지난 동경 식품박람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맛, 오일 함량 등을 개선하여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외국에서 고급 식재료로 인정받고 있는 감태와 미역귀를 가공하여 만든 수출상품 등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상담회 이후에도 우리 업체와 외국 바이어 간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조성대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에 보내주신 국내외 업체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이번 상담회 현장에서 계약된 물량이 원활하게 수출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추진하는 한편, 현장계약물량 외 수출 상담 건에 관해서도 추가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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