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 개최
산업부,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 개최
기술혁신 부문, 클린룸 공정으로 '삼기오토모티브' 선정돼…
  • 김새봄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7.05.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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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새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견기업연합회는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대한뉴스

중견기업은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과 일자리 창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수출·기술혁신·사회공헌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일정규모 이상의 중견기업은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여도 사회적 격려수단에서 배제되어 있어 우리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지속적으로 주문하고 독려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창출하고 있는 중견기업들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격려하여 사기진작 및 자긍심고취와 함께 후배 중견기업 양성과 국내 산업 생태계의 지속적인 강건성 유지를 위해 동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주형환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제1회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 개최 배경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각 분야별로 특출한 성과로 장관상을 받은 기업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포상받은 기업은 모범적 사례로 자리 잡고, 후배중견기업 양성의 마중물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변화의 속도와 폭이 상상을 초월하는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산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무역 금융·마케팅·통상협력 등을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 총력지원할 계획이며 중견기업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R&D투자확대, 수출기업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올해의 중견기업 대상에서는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장관상을 수여하였다. 먼저 장수기업 부문상은 1946년 창업이래, 71년여간 발효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한국 전통 장류 식품의 브랜드화로 한식의 세계화에 일조한 샘표식품 주식회사에게 수여됐다.

 

사회공헌 부문기업은 주식회사 종근당으로 1973년부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목표로 장학재단인 ‘종근당 고촌재단’을 설립하여 지방출신 대학생 기숙사 무상지원(556명),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 후원 등 44년간 7,371명에게 397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노력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고용창출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패션그룹형지는 그룹 직원을 비정규직 없이 정규직으로만 채용하고, 경력단절 여성 채용프로젝트 등 사회적 미취업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제도 참여, M&A시 피인수기업 임직원의 100% 고용승계, 임직원의 복지후생과 고용안정 노력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기술혁신 부문에는 뿌리산업 중 핵심기술을 통해 업계 최초로 클린룸(Clean Room) 공정을 도입하고 기술성숙도와 품질수준을 인정받아 국내 주조 부품사 최초로 폭스바겐/아우디 등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여 2022년까지 약 2,900억원, 약 845만대 규모의 고압 다이캐스팅 제품의 글로벌화에 성공하는 등 뿌리산업의 글로벌화와 기술혁신에 대한 공로로 주식회사 삼기오토모티브가 선정됐다.

 

ⓒ대한뉴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기오토모티브의 김치환 대표는 "일단 이렇게 귀중한 날, 1회라는 중요한 자리에서 초대되어 영광이다. 엔진변속기에 들어가는 제품을 생산중이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업종에 많은 지원을 주는 것에 대해 굉장히 감사드린다. 오늘의 상을 계기로 뿌리 산업 업종의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해외진출 부문에는 1972년 창업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해외 투자를 통해 미국, 인도, 중국 등 해외 8개국 15개 법인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로 성장한 주식회사 서연이화로 2012년 4억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2016년 12월 5억불 수출의 탑 수상 등 수출확대 전략을 통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실현하여 글로벌 강소기업(hidden champion)으로서 높은 위상이 평가를 받았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0.1%에 불과하지만 고용과 매출에서 각각 약 6%, 약 17%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경제의 보배와 같은 기업군”으로서 “오늘 수상 기업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중견기업들이 독일의 히든챔피언처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늘 상장을 받은 기업은 산업부 및 중기청 5개 사업 참여시 최대 가점을 부여 받는 등 우대혜택을 제공받을 계획이며, 제2회 행사부터는 매년 초 추진할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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