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적조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가동
해수부, 적조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가동
2017년 적조대응 종합대책’수립... 6~7월 중 사전 모의훈련도 실시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05.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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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올해 적조 발생에 대비하여 ‘2017년 적조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2013년에 적조로 인해 247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이후, 해양수산부는 2013년 12월 “적조 대응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어업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적조로 인한 피해액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며 작년의 적조 피해 규모는 2015년에 비해 20% 줄어든 43억원을 기록하였다. 올해 여름에는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많고 표층수온도 평년보다 1.0~1.5℃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7월 중순경이면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철저히 준비하여 조기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선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한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적조 예찰 결과 및 발생 위치 정보 등을 모바일 응용프로그램(App)으로 실시간 제공하여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케 할 계획이다.

 

둘째, 적조 발생 현장에서 실제 방제 업무를 수행하는 62개 지자체의 현장조치를 돕기 위한 행동 지침을 마련하고 적조 대응을 위한 사전모의훈련 및 어업인 간담회를 통한 생산자 교육 등을 실시한다.

 

셋째, 양식장에 적조 발생시에도 보다 잘 견디는 건강한 종자를 입식하고 어류․전복가두리 표준사육관리 매뉴얼을 준수케 독려하는 한편, 어장 재배치사업과 가두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적조 피해 저감에 노력할 계획이다.

 

넷째, 작년에 전남 완도․고흥 전복 양식장에 큰 피해를 입힌 적조생물인 ‘카레니아’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일본 등 해외 적조 전문가를 포럼(4.6~4.7)에 초빙하여 최신 방제기술을 논의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적조 실시간 탐지 및 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다섯째, 양식수산물의 성장 단계 세분화(2단계→3단계), 고수온 특약의 보험 주계약 편입 등 양식수산물 피해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적조예찰 통보서식을 일원화하여 현장에서 신속한 업무처리가 이루어지게 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수립한 대책에 따라 적조 동향 모니터링 및 효율적인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작년 완도․여수․통영․포항 등 4개 시군과 함께 실시하였던 ‘적조 대응 사전 모의훈련’을 올해 6~7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서장우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적조는 작년보다 이른 7월 중순 경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선제적 적조 대응체계를 가동하여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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