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새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제품 분야에서 한·일 양국 간 상호협력 증진하고 국내 의약품·의료기기의 일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하여 ‘한·일 민·관 공동 심포지엄’을 오는 11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5년 식약처·후생노동성 간 체결한 의료제품 분야 협력각서(MOC) 후속조치로 양국 정부와 의료제품 관련 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이원식 의약품안전국장,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세이치 이누에 심의관을 비롯하여 의약품·의료기기 협회 관계자, 회원사 등이 참석한다.
'양국 의약품·의료기기 최신 규제동향', '약물감시 시스템 운영 현황', '바이오의약품 및 약가 체계 동향', '의료기기 제조·품질관리(GMP) 제도', 'UDI 등 의료기기 산업 동향'에 대해 정보를 공유한다.
UDI란 '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으로 의료기기 출고 시 제조·수입업자가 고유식별코드를 등록·부착하고, 통합전산망 구축으로 제품 전 과정의 이력정보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국내 의료제품 73개 업체 등 약 200명이 참가한다.
한편 식약처는 심포지엄에 이어 ‘식약처·후생노동성 간 국장급 회의’를 오는 12일 비공개로 개최한다. 이날 회의를 통해 의약품 수출 관련 규제 이슈를 논의하고 양국의 협력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의료기기 GMP 상호 협력', '획기적 의약품 허가·심사 정보교환', '바이오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등 의료제품과 관련된 양국 공통 관심사를 논의한다.
식약처는 이번 심포지엄과 국장급 회의를 통해 한·일 양국의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참가자들 간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리나라 의료제품 수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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