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에이치피엠글로벌 방시영 대표, 소비자 편의는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포장재 생산
(주)에이치피엠글로벌 방시영 대표, 소비자 편의는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포장재 생산
영자 신문기자로 시작한 첫 사회생활, 이제는 성공한 기업 경영자로 자리매김
  • 김새봄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7.05.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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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새봄 기자]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상자나 그 밖을 포장재를 사용해 제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포장재는 우리 주변에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제품과 식품에 사용되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뉴스

 

음료를 담고 있는 PET병이나 유리병, 쇼핑을 위해 자주 이용되는 종이봉투, 비닐봉투, 택배 포장, 상자, 음식을 포장하는 레트로트 파우치, 스파우트 파우치, 햄을 감싸는 진공 파우치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포장재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생활과 밀착하여 삶을 편리하게 도와주고 있는데, 이러한 포장지들은 대부분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포장재를 전문으로 연구·생산하는 (주)에이치피엠글로벌(대표: 방시영)은 소비자가 포장을 뜯을 때의 편리함은 물론, 지구 온난화와 생물 다양성에 큰 해가 되는 포장지를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환경오염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신 설비 도입과 고객 니즈 파악을 통해 빠른 성장 이어가

 

1984년 설립 이래로 지난 30여 년 동안 포장재만을 연구·개발해 온 (주)에이치피엠글로벌(이하 HPM)은 경화실과 스파우트 부착기계, 제대라인, 10도 인쇄가 가능한 최신 설비들을 구축한 뒤 이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또 HPM은 최신 설비 구축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빠르게, 효과적으로 수용하여 타 업계와는 차별화 되는 고객 만족도를 선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과 공정에 대한 자신감을 HPM을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자사의 모든 생산품 및 설비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는 전시실 운영을 통해 가감 없이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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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HPM은 레트로트 파우치에서부터 전자레인지용, 진공, 커피, 지퍼, 형상 파우치 등 각종 식품 포장재는 물론, 스낵 포장, 스프용 큐브호일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렇게 다양한 제품 라인업은 결국 고객과 소비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HPM만의 고객 만족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더불어 HPM이 도입한 ‘로터리 패커’는 다양한 물품을 자동으로 각각 포장하여 고체나 액체, 분말, 과립 등 물질의 성질 및 특성에 관계없이 생산 공장이 기계 한 대로 모든 내용물을 빠르게 포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HPM은 지구 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의 처리와 같은 환경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Bio-degradable Plastics’ 이라 불리는 플라스틱 대체 물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HPM이 개발중인 Bio-degradable Plastics은 옥수수 추출물 또는 옥수수 슬러지와 같은 유기물로 이루어진 친환경 물질로, 이를 이용한 포장재가 상용화 될 경우 현재 사용되고 있는 플라스틱 소재의 포장재가 유발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방시영 대표는 “저희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 중인 친환경 포장재는 플라스틱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현저히 적고, 습기와 미생물로 쉽게 분해될 수 있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를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 큰 공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남들이 가지 않으려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코리아 헤럴드 영자 신문 기자로 박봉을 받으며 사회로의 첫 걸음을 시작한 방 대표는 여전히 익숙하게 영자신문을 읽어 내려간다. 이는 방 대표가 학창시절 세종시 앞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던 통역 장교가 방 대표의 집에서 하숙 생활을 하면서 영어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려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방 대표는 “영어와 많은 인연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능통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해외 바이어들과의 대화에서도 막힘이 없고, 저희 기업의 우수성을 직접 전달할 수 있더군요” 라고 이야기 하며 “이러한 대화를 통해 국제적 감각을 길러오며 최근에는 중남미 지역에 집중적으로 제품 수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의 규모가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고객의 요구를 더욱 완벽하게 수용하기 위해 올해 4월 중에 2천 평 규모로 안성 공장 확장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저희 HPM은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 공장의 실현을 이루어 나갈 예정입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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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자일을 그만 둔 방 대표는 현대종합상사에서 7년을 근무하며 그 중 5년은 남미, 칠레에 파견되었는데, 이를 통해 현대 그룹의 중요한 해외 합작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부서를 대표하는 비즈니스맨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방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또 “바이어를 만나느라 새벽 3시까지 근무한 적도 많았습니다. 섬유, 전자, 자동차, 선박, 건설 등 현대에서 나오는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심지어 카세트 라디오, 텔레비전 까지 바이어 들에게 구입을 하도록 설득한 적도 많았습니다”라고 이야기 하며 “하지만 이러한 반복되는 업무가 계속 되자 저 역시 ‘나만의 사업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지금의 사업인 포장분야를 선택 한 이유는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남들이 잘 하지 않고, 국내 대기업 종합상사에서도 관심이 없는 마이너 한 분야였기 때문입니다” 라고 웃으며 말했다. 실제로 포장재 산업은 이런 저런 작은 손실들이 상당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고, 매출에 비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매우 많은 분야로,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당시 이러한 포장재의 가능성을 간파한 방 대표는 자본도 많지 않았던 평범한 비즈니스맨으로서의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 완벽하게 대비하는 우수 기업 될 것

 

최근 중기청 미팅홀 세미나를 통해 국내 강소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 방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영섭 중기청장은 사업가 출신답게 대부분의 의견과 사안에 대해 ‘된다’, ‘안 된다’로 명쾌하게 답변하여 원활한 대화를 이끌어 나갔으며, 방 대표 역시 중소기업의 발전 방향 및 HPM에 대한 정부의 지원여부에 관해 다양한 방안과 대안을 제시하여 뜻깊은 자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방 대표는 “이번 자리를 통해 주영섭 청장이 조만간 HPM 안성 공장에 직접 방문하여 더욱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는 약속을 했는데, 현재 산업계의 큰 화두인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많은 대화가 오갈 것 같습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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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최근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하여 이미 중기청과 접촉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에 대해 많은 지원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와는 별개로 이미 HPM은 이번 4월 중으로 착공 예정인 안성 공장 확장을 통해 최신 설비 도입과 스마트 공정 시험 등의 투자를 진행하여 4차 산업혁명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나아가 이를 선도할 수 있는 모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

 

직원에 대한 복지가 곧 기업의 성장과 직결

 

현재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HPM은 나날이 늘어가는 고객의 요구와 그에 상응하는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시설과 사내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방 대표가 시설이나 기술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분야가 있다.

 

바로 직원들의 근로환경과 복지확충이다. 이처럼 방 대표가 직원들이 일하기 편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기업의 복지가 곧 직원들의 애사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더욱 나은 생산성은 물론, 자발적인 근로욕구 향상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방 대표는 “현재 인력을 보내오는 기업과 계약이 확고하게 이루어 진 상태이고, 이러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기에 공장에 인력난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생산중심 기업이 흔하게 겪는 인력에 관한 문제 역시 없어 고객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생산성을 항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라고 강조하며 “또한 한 번 입사한 직원들이 최대한 편한 환경에서 일을 하고 쉴 수 있도록 직원들의 복지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식사와 휴식 공간에 가장 큰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지난 30년 동안 빠른 성장을 이어온 HPM의 성장 비결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다만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직원들의 복지를 생각하며, 설비 확충과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철칙을 지켜왔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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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철칙을 오랜 기간 지키기 위해서는 CEO의 결단력과 과감함, 그리고 성실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철칙을 준수해 오며 HPM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방시영 대표는 성공한 비즈니스맨에서 이제는 성공한 기업 경영자로 완벽한 변신을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HPM의 인쇄술, 용기 및 포장 위생도, 안전수준을 바탕으로 방 대표의 올곧은 신념이 앞으로 HPM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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