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이선희)과 美국방성 획득 및 군수 차관(Kenneth Krieg)은 9월 25~26일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한ㆍ미 방산 및 기술협의회(DTICC)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회의는 위원장이 차관급으로 격상되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서, 양 기관은 ◆ 한미간 방산 및 기술협력 증진 방안 ◆ 우리측 업체의 미 국방사업 참여 확대 방안 ◆ 공동 연구개발 사업 추진 등을 통해 한ㆍ미간 방위산업 및 기술의 교류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올해 1월 1일 출범한 방위사업청은 방산업체 가동율을 높이고 생산비용을 줄이기 위해, 우리 방위산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장려해야 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출범초기부터 방산 수출증진을 추진했으며, 특히 미국방 조달시장 참여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였다. 한국은 미 국방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구하였으며, 특히 A-10 주익보강사업, 미공군 F-16 CCIP(Common Configuration Implementation Program : 항전 및 기골 보강 사업) 등 미국의 사업에 우리 업체 참여와 T-50 고등훈련기, 삼성전자의 Wi-Bro 등 한국의 사업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협의 할 예정이다.
한편, 한미 양국 대표단은 삼성전자를 방문하여 Wi-Bro 사업설명을 듣고,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을 방문하여 로봇, T-50 고등훈련기 등을 참관할 예정이고, 금번 회의를 통해 양국은 방산 및 기술협력을 증진하여 상호 호혜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향후 DTICC 하부 위원회를 개선하여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러고 밝혔다.
정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