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통화국, '부동산 대출 한도 낮춰라'
홍콩 통화국, '부동산 대출 한도 낮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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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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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는 홍콩 부동산 시장의 고삐를 잡기 위해 정부가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개발사들이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대출받는데 상한선이 정해질 예정이다. 6월 1일부터 모든 은행은 개발사들의 건설 비용 대출 상한선을 낮추라고 홍콩 통화국이 지침을 내렸다.

ⓒ대한뉴스

 

홍콩통화국은 토지 구매 비용 전체를 대출비용으로 마련하는 경우도 있는 개발사들에게 지나치게 큰 금액을 대출해줌으로써 은행들이 스스로 위험에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은행의 위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홍콩 통화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개발사들이 은행으로부터 토지 구매 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대출 상한선은 현재의 50%에서 6월 1일부터는 40%로 하한 조정된다. 개발 비용 역시 현재 전액 대출이 가능한 데에서 80% 상한선으로 조정된다. 단지 개발 프로젝트 전체에 은행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한도는 완공된 부동산의 예상가치의 60%에서 50% 내로 하향 조정됐다.


홍콩 통화국의 규제는 전체적으로 개발사들의 개발 비용을 올리게 될 것이며 특히 은행 대출 비중이 큰 회사들이 크게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에게 공격적인 주택담보 대출을 제공하며 분양을 홍보하는 데에도 제동이 걸리게 된다. 13개 개발사의 주택담보 대출 자료를 보면, 개발사들은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소비자들에게 아파트 가격의 90~130%까지 대출을 알선해 주고 있다. 홍콩 통화국은 주택담보 대출 한도를 주택 구매가의 70% 선으로 상한선을 정해놓고 있지만, 주택 개발사들이 별도로 금융을 통해 주택담보 대출을 알선하는 경우 홍콩 통화국의 제재를 받지 않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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