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컵 박은숙 대표, 블랙벨벳 원두를 사용해 고소하고 단 커피의 맛을 경험 할 수 있어
더블컵 박은숙 대표, 블랙벨벳 원두를 사용해 고소하고 단 커피의 맛을 경험 할 수 있어
“블랙벨벳 원두, 미디엄 로스팅으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는 커피”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17.05.26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원태 기자] 커피에는 카페인이라는 특이한 물질이 들어 있다. 카페인은 간에서 대사돼 테오브로민(theobromine), 파라잔틴(paraxanthine), 테오필린(theophylline)이라는 세 가지 물질로 바뀐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는 물질과 아주 유사하게 생겼는데, 아데노신은 우리의 뇌에서 안정, 수면유도 작용을 하고 또한 우리를 흥분하게 하는 도파민을 억제하여 안정 작용을 한다.

 

ⓒ대한뉴스

카페인은 마치 자신이 아데노신인 것처럼 가장하여 아데노신의 역할을 방해한다. 그 결과, 뇌를 일깨우고 몸을 흥분시키는 각성효과를 가져온다. 나머지 세가지 물질도 뇌에 작용해 산소 공급을 증가시켜주고, 신경 전달을 활성화하고, 근육 자극을 강하게 하고, 심장을 빨리 뛰게하고, 호흡을 깊게 한다. 결국 엔진의 작동을 극대화하는 것인데, 이는 커피가 우리를 흥분시키고 각성시키고 기분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 ‘더블컵’

 

여름은 본격적인 카페 성수기이다. 혹자는 추운 겨울에 뜨끈한 커피 한잔이 더 생각나지 않냐며 반론을 제시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 평소에 커피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시원한 커피로 더위를 식히는 경우가 많아진다. 실제로 겨울보다 여름에 카페의 매출이 높다.

 

이왕 마시는 커피라면 시원하면서도 동시에 맛있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당연히 좋을 것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더블컵’은 브라질과 에티오피아 생두를 베이스로 하는 블랙벨벳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박은숙 대표는 “블랙벨벳 원두의 고소한 맛과 단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커피 한 잔의 행복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여느 커피숍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맛있는 커피로도 유명한 ‘더블컵’의 박 대표는 커피 가게를 열고자 이곳저곳을 알아보던 중 우연히 지나다가 이 건물을 발견하고 바로 계약했다고 한다. 박 대표는 “운명처럼 커피 가게가 있을 법하지 않은 공간에 매력을 느꼈고, 자신만의 커피를 추구하는 데 적합하다고 여겼다”고 한다. 이곳은 간단하고 명료한 공간. 어느 공간보다 커피를 만드는 곳이 돋보이는 공간으로 인테리어를 설계했고, 콘크리트, 나무, 철 등을 주요 소재로 삼아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무게감 있는 커피 마시는 공간을 구현해냈다.

 

브라질과 에티오피아 생두로 만든 블랙벨벳 사용

 

ⓒ대한뉴스

우리나라 커피 시장은 약 6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그야말로 ‘커피공화국’이다. 커피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커피를 마시는 취향도 다양해 졌다. 우리나라의 커피 시장의 절대 강자는 넓은 소비층을 갖고 있는 커피 믹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두커피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됐던 일명 ‘문재인 블렌딩’도 단 맛의 브라질 원두가 중심이 되고 산미가 느껴지는 에티오피아 원두가 베이스가 된다고 한다.

 

이에 박 대표는 “우리 ‘더블컵’은 브라질과 에티오피아 생두를 베이스로 하는 블랙벨벳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블랙벨벳 원두는 미디엄 로스팅으로 쓴맛 보다 고소한 맛과 바디감, 흑설탕류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커피”라고 말했다.

 

ⓒ대한뉴스

생두가 아름다워야 로스팅이 아름답고, 추출도 아름답다

 

더 좋은 생두를 구매하고자 기준을 마련한 박 대표는 재포장되지 않은 산지 커피를 사는 것이다. 커피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자 했다. 가게 규모가 크지 않아 산지 커피농장과 직접 거래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품질의 생두를 거래하는 업체를 선별해서 거래하고자 했다. 업체를 선정 할 때는 자체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좋은 생두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커피를 만들고 있다.

 

따뜻한 온정도 나눌 줄 아는 커피향처럼 향기로운 삶을 살아가고 박 대표는 “합리적인 가격의 원두와 제대로 된 장비, 추출로 우리만의 스페셜티 커피를 선보여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위안과 정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