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상현 기자] 최근 주스페인한국문화원(원장 채수희)이 주최한 2017한국문화축제가 가장 첫 행사인 ‘한지페스티벌’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막하였다.
한지페스티벌은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이 전통한지의 아름다움과 패션소재로써 한지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주천년한지포럼과 공동으로 기획하였으며, 지난 수요일 마드리드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공식 개막행사에는 봉산탈춤, 지(紙)우산 퍼포먼스를 비롯하여 한지패션쇼가 함께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페인 주재국민 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증명하듯 스페인 제2통신사 에우로파 프레스(Europa Press)가 행사를 취재하여 아베쎄(ABC), 엘문도(El Mundo) 등 스페인 주요일간지를 비롯해 다수 매체에서에 일제히 보도되었으며, 스페인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수를 보유한 일간지 아스(AS)의 토마스 론세로 기자가 패션쇼장을 찾기도 하였다.
한편 한지패션쇼에서는 스페인 전문 모델들의 워킹과 함께 약 60여벌의 한지소재 패션을 선보여 예술작품 뿐만 아니라 일상 소재로서의 한지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태극기와 스페인 국기를 모티브로 제작한 한지의상은 주재국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지전시회 △한지마켓 △한지공예워크샵 등이 한지페스티벌 기간 중 개최되어 스페인에서 보다 폭넓게 한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행사를 기획한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의 채수희 원장은 행사 개회식에서 “2017년 한국문화축제의 첫 번째 행사로 마련된 한지페스티벌을 통해 스페인에서 한국 전통종이 한지의 멋과 아름다움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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