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 2배 올린다던 주차위반 범칙금 25%만 인상
홍콩 정부, 2배 올린다던 주차위반 범칙금 25%만 인상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17.06.06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교통업계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홍콩 정부가 애초 계획했던 주차비 위반 범칙금 인상 폭을 절반으로 줄이게 됐다. 심각한 주정차 문제로 인한 도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홍콩 정부는 주차 위반 범칙금을 두 배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해왔다.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은 1994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인상되지 않았다.

ⓒ대한뉴스

 

그러나 입법의회에서 의원들의 심한 반대에 부딪혀 현재 320달러와 450달러인 주차 위반 범칙금을 25% 오른 400달러, 560달러로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애초 입법의회에 올린 안에서는 480달러, 680달러였다.


불법 유턴, 버스 정류장이나 택시 스탠드 등에 불법 정차는 4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제한 구역에서 물품을 하역하거나 승객을 태우면 560달러의 범칙금 고지서가 발부된다. 조정된 주차위반 범칙금에 대한 안은 6월 말 입법의회에서 다시 한번 표결에 부쳐져 통과될 경우 내년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입법의원들의 반대 이유는 상업용 차량을 위한 주차 공간이 절대로 부족한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조치 없이 범칙금만 두 배로 갑자기 올리는 것은 교통 관련 비즈니스에 타격이 된다는 것이다. 주차장이 부족한 것이 근본 원인인 것은 알고 있지만 사소한 불편을 감수하기 싫어 불법 주차를 일삼는 것이 교통 혼잡과 정체를 가져와서 이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태도였다.


지난해 교통 위반 범칙금 고지서는 총 160만 장이 발부됐는데 2011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최근 홍콩에서는 차량이 폭발적으로 늘어 2월 기준으로 등록된 차량의 수가 71만 대이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