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중이라 더욱 소란스러운 국회에서
유독 조용하게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의원실이 있어 화제다.
의원회관 341호 임해규 의원실은 지난달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교육 전문가를 초대해 좌담회를 갖고 있다.
유아교육-보육 통합방안 모색, BK21 사업 평가와 향후 추진 방향,
실업교육 정책 현황과 발전 방향, 누리사업 진단과 전망,
대학입시제도 어떻게 할 것인가...
보통 2시간 정도로 예정된 좌담회는 열심히 메모하면서
전문가들에게 질문을 하는 임해규 의원 때문에 길어지기 일쑤다.
교육 현장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이해가 깊은 임 의원이지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과 지적에 귀를 기울이며
입시 지옥에 짓눌리는 우리 아이들의 고통과
뒷바라지하는 학부모들의 어려움, 날로 커지는 사교육 시장을
바라보며 어깨를 늘어뜨리는 교사들의 애환,
피폐해진 공교육의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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