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PEC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강화 교육훈련’ 진행
정부, ‘APEC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강화 교육훈련’ 진행
쓰레기 없는 청정 바다 위해 APEC 역내 협력 이끈다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06.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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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6월 12일(월)부터 18일(일)까지 7일간 전남 여수에서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해양쓰레기 관리역량 강화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APEC이 지원하고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이번 교육훈련에는 총 16개 회원국 해양쓰레기 담당자 및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최근 동남아 해상에서 1km 길이에 달하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가 발견되는 등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PEC 역내 국가들의 역량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선도하고 역내 회원국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작년 3월 APEC 역량강화사업을 제안하여 채택되었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교육훈련을 실시하게 되었다.

 

7일 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훈련에는 미국 국무부·해양대기청 등의 정부기관,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청되었다. 초청 강사들은 미국 등 주요국의 해양쓰레기 대응 정책 및 연구 활동을 소개하고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국가 간 공조 방안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우리 측에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등 관련기관에서 한국의 해양쓰레기 대응 정책을 소개하고 해양쓰레기 분포 실태 점검, 대중매체를 활용한 정책 홍보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실내 강의와 함께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 처리시설 등을 견학하는 기회도 마련하여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교육생들은 대표적인 해양 폐기물인 미세 플라스틱 처리 연구소와 폐유 처리시설을 방문하고, 여수 해안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항선*에 승선하여 실제 수거 작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강용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채택된 이번 교육훈련 사업은 APEC이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및 처리기술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해양쓰레기 문제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여러 국가들 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인 만큼, 회원국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앞으로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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