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새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몽골 등 아시아 5개국의 백신 품질관리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 3차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도국 백신 품질관리 실험장비 운용 교육’을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충남대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의약품 규제기관(WHO 협력센터)으로서 식약처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백신 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알려 참가국 규제기관과의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가 세 번째다.
'WHO 협력센터'는 연구, 학술행사, 정보교류, 긴급조사 등 WHO 프로그램을 지원·활동하는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로 WHO 사무총장이 지정하며 식약처는 2011년 1월 세계 5번째로 바이오의약품 표준화 분야 WHO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주요 내용은 ▶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품질 보증 제도 안내 ▶ 국가 표준품 확립 및 관리 체계 안내 ▶ 국가출하승인 시스템 설명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견학 ▶ 세포배양기 등 장비 실습 교육 등이다.
'국가표준품'이란 백신 등 생물의약품 시험에 사용하는 기준물질로서 국가가 제조·확립·관리하는 물질이다. 한편 '국가출하승인'이란 제품의 일관성·안전성·유효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로트별로 시장에 출하되기 전에 독립적인 평가를 수반하는 제도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국가의 백신 분야 품질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대외 신뢰도 향상과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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