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AIIB와 기업·인력 진출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 제안
김동연 부총리, AIIB와 기업·인력 진출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 제안
  • 김새봄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7.06.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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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새봄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제주에서 2017 AIIB 연차총회에 앞서 진리췬(金立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를 15일 면담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면담에서 한국은 2017 AIIB 연차총회 의장국이자 역내 주요 창립회원국으로서 성공적인 총회 개최와 향후 AIIB의 역할 확대에 적극 기여할 것임을 언급하였고, 진 총재도 총회 개최 등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시하였다.

 

먼저 김 부총리는 한국 정부와 AIIB가 아시아 지역 개발에 있어 상호 비교우위를 활용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은 출자․출연 등 재정적 기여에 더하여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제개발 경험을 AIIB와 적극 공유할 계획이며, 한국의 개발경험과 AIIB의 선진 투자역량이 결합하여 아시아 지역 인프라 개발에 있어 상호 호혜적인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진 총재에게 한국 기업과 AIIB 근무에 관심 있는 한국 인력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였다.

 

아시아 인프라 시장에서 기술력과 네트워크가 검증된 한국기업이 AIIB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개발효과성이 높은 사업 발굴 및 추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였고, AIIB의 청년 인턴제도 등을 통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한국 인력이 AIIB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총재의 관심을 요청하였다.

 

진 총재는 하반기 중 AIIB 승인 예정인 수자원공사의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을 계기로 한국의 기업·인력이 AIIB의 성장과정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넨스크라 수력발전소란 한국이 참여하는 최초의 AIIB 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1.2억불, AIIB가 87백만불, ADB가 1.5억불 등 투자 예정이다.

 

한편 이번 면담에서 김 부총리와 진리췬 총재는 우리나라의 'AIIB 사업준비 특별기금' 출연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금년 중 8백만불을 납입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기금은 저소득 개도국의 인프라 사업 초기단계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AIIB가 2016년 6월 설립한 기금으로, 우리나라는 중국에 이어 2번째 출연국이 된다.

 

김 부총리는 기금의 적재적소 투입을 통해 아시아 지역 인프라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을 강조하였으며, 진 총재는 한국의 출연에 감사하며 특별기금을 통한 우수 사업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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