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몽골 수도에 도시숲 조성... ‘녹색희망’ 전한다
산림청, 몽골 수도에 도시숲 조성... ‘녹색희망’ 전한다
  • 김새봄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7.06.16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새봄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5~16일 양일간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 기념 한-몽 심포지엄 및 도시숲 조성 기본설계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뉴스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은 UN이 세계 사막화 방지를 위해 1994년 사막화방지협약(UNCCD)을 채택했고, 제49차 UN 총회에서 협약 채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 17일을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행사에는 한국 산림청, 몽골 자연환경부,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 몽골 지리생태연구소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15일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0년간의 한-몽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되돌아보고 주민참여 조림지 관리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어 16일에는 산림청이 몽골에 추진하고 있는 도시숲 조성 용역사업 중간보고와 함께 대상지 답사가 이뤄졌다.

 

지난 10년간 몽골에 나무를 심은 산림청은 공적개발원조(ODA) 연속 사업으로 황사와 공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란바토르 시민에게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녹색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도시숲은 울란바토르 담부다르자 지역 40ha(부지는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제공)에 조성되며 생태와 경관, 휴양 등이 잘 어우러진 몽골의 랜드마크 도시숲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위적 시설물은 최소화하고 현지 식생을 중심으로 교목과 관목류 등을 조화롭게 심고, 지역 주민들이 도시숲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시작 단계부터 한국, 몽골측 전문가를 참여시켜 환경·지리적 특성이 고려되도록 했으며 기능은 높이고 관리 비용은 최소화 했다.

 

김용관 국제산림협력관은 “동북아 황사 저감을 위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 사회의 기여와 황폐지 조림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라며 “세계 사막화 방지에 있어 한-몽 협력사업은 대표적 모범사례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