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의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주중 한국 유통업체들의 철수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롯데가 중국 사업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중국 롯데마트에 대한 영업정지가 3개월 넘게 이어지는 데다 롯데월드 선양(瀋陽) 공사 중지도 계속돼 롯데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
중국 롯데 관계자는 6일 최근 일부 매체들이 롯데의 중국 사업 철수설을 보도하는 것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롯데는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롯데는 그동안 중국에 많은 투자를 통해 고용 창출과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런 성과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매체들은 한국 매체들을 인용해 롯데가 중국 내 사업을 축소하고 베트남 등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이마트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한다고 밝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마트도 뒤를 잇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았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저작권자 © 대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