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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은행들, 역외 위안화 예금금리 일제히 인상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2017.06.19 09:26

[대한뉴스] 홍콩 은행들이 역외 위안화 정기예금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고 3일 중국일보가 보도했다. 역외 위안화로 거래하는 은행 간 금리(Hibor·하이보)가 급등하면서 예금금리마저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뉴스

지난 2일 하루짜리 위안화 하이보는 8.67%로 지난 1일의 42.81%보다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1주일짜리 금리는 14.80%, 1개월짜리 금리는 9.64%로 고시됐다. 이달 말 위안화 거래 결제를 앞두고 위안화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위안화 차입금리가 높아지면서 은행들의 위안화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이런 가운데 홍콩의 주요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올려 신규 자금 확보에 나섰다고 중국일보가 전했다. 윙렁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홍콩), 교통은행 홍콩지점, 동아시아은행, 중국은행(홍콩), OCBC 윙항은행 등이 지난 1일 일제히 정기 예금금리를 인상했다. 윙렁은행은 최대 10만 위안에 1~24개월짜리 정기 예금금리를 4.5%로 최고치로 올렸다. 홍콩의 위안화 예금은 지난 4월 기준 5천280억 위안으로 전달보다 4.1% 증가했다.

 

중국은행의 잉지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두 달간 위안화 예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의 신뢰가 회복된 가운데 5월 말 위안화의 강한 랠리가 위안화 표시 자산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내 위안화 환율도 4개월래 가장 가파르게 오름세를 보이면서 애널리스트들은 위안화 전망치를 속속 수정하는 모습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루이스 쿠이스 아시아 경제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위안화 강세는 5월 초에 나타난 다른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뒤늦은 반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여기에 인민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외환시장의 영향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픽테트 그룹은 보고서에서 당국의 대규모 위안화 절상에도 달러-위안이 단기적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인민은행의 목표는 위안화를 무역 가중 기준으로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앞서 기준환율 산정에 '역주기 조절 요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이를 억제할 것을 시사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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