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용 복어류와 식용으로 분류되지 않은 복어류간 명확한 종 분류 정보 제공을 통해 복어독으로 야기되는 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복어류 검색 도감’과 ‘복어류 분류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20일 밝혔다.
‘복어류 검색 도감’은 식용이 가능한 21종을 포함하여 국내외에서 채집되는 복어류 44종에 대한 분포, 명칭, 분류학적 위치, 형태·생태학적 특성 등 정보를 제공한다.
도감에는 사진자료와 함께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일반 국민들도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복어류 분류 매뉴얼’은 도감 내용 중 종분류를 위한 핵심사항 위주로 편집하여 수입수산물 검사 현장에서 검사자들이 휴대하며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식약처 관계자는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산물의 형태적·유전적 판별 매뉴얼 등을 개발하여 국민과 관련 업계에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얻어진 복어류 14종의 유전자 정보는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 유전자 은행에 등록하여 국제적으로 객관성을 입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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