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성경 기자] 대한적십자사가 자유한국당 홍문표의원에게 제출한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 적십자회비 납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적비자 회비를 단 3차례 밖에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62세인 김영록 후보자는 적십자 회비가 25세부터 납부대상자임을 감안하면 37년간 단 3차례 총 11,000원의 적십자 회비만을 납부한 셈이다.
김 후보자는 78년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에 재직한 30여년 동안 단 2차례만 회비를 납부했으며, 과거 공무원들이 납부독려를 하던 시절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으로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2006년부터 고위공무원 신분이었던 전남행정부지사 시절에는 단 한푼도 내지 않았으며, 2008년 국회의원 당선 후 현재까지 납부내역은 단 한차례(5천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단 한차례만 적십자회비를 납부했을 뿐, 2001년부터 지금까지는 적십자 회비를 단 한푼도 납부하지 않았다.
또 김 후보자는 특별한 부적격 사유가 없음에도 지금까지 헌혈에 참여한 횟수(2002년1회)는단 1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의원은 “30여년을 공직에 있었던 공직자가 적십자 회비를 이같이 안내는 것도 굉장히 드문 일 이라며 적십자회비는 재난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호활동에 쓰이는 만큼 의무 납부사항은 아니지만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신분이었음을 감안하여 지금이라도 성실히 납부하는 나눔의 미덕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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