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선전, 록마차우에 첨단기술단지로 연결
홍콩 ·선전, 록마차우에 첨단기술단지로 연결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06.2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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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이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해 중국의 선전과 손잡고 새로운 첨단기술단지 조성에 나섰다. 홍콩은 올해 초 선전과 분쟁을 벌여온 접경 지역의 습지에 기술 공원을 조성해 두 도시를 연결할 계획을 세웠다.

 

ⓒ대한뉴스

홍콩 내 침체한 경제를 회복하려는 취지다. ‘록마차우 루프(Lok Ma Chau Loop)’로 불리는 이 공원은 26만 평에 달하는 규모로, 향후 기술 공룡 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 기업들은 제조 비용이 저렴한 선전에 가까워지면서도 여전히 홍콩의 법적·사업적 체계 및 인터넷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두 도시는 앞서 1월 이런 구상안에 합의한 바 있다.


홍콩 정부는 이 기술단지가 날로 침체되는 도시 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97년 중국에 반환된 이후 중국의 관문 및 금융 허브 역할을 해왔지만, 현재 경제 성장률은 2015년까지 지난 수십 년간 유지해온 수준의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황이다. 홍콩 컨테이너항은 과거 싱가포르와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지만, 현재는 중국의 상하이·선전에 밀려 5위로 추락했다. 중국 항구의 성장세에 따라 향후 10위권 유지도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파다하다.


게다가 인구 고령화 및 양극화 문제로 정치·사회적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 젊은층은 내 집 마련이 어렵고 일반 가계 부채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현지 정부는는 금융·부동산 이외 영역에서의 수익 다각화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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