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조작 사건, 있을 수 없는 일... 검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속죄의 길
제보 조작 사건, 있을 수 없는 일... 검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속죄의 길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7.06.28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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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성경 기자] 28일 국민의당 박지원 전대표는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 당시 당 대표,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우리가 속죄하는 길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결과를 지켜보는 것 ”이라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오늘(6.28) KBS-1R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경기방송 <세상을 연다, 박찬숙입니다>에 잇달아 출연해서 “박주선 위원장이 제보 조작 사건을 발표하기 2,3일전 당직자로부터 전화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당시 저는 ‘이것은 굉장히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도부에 보고해서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검찰 수사를 앞두고 있다면 모든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전대표는 5월 5일 조작 증거를 발표할 당시에는 왜 몰랐고, 검증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문준용씨 취업 비리 의혹은 2012년에도 거론이 되었고, 이번 대선에서는 줄곧 제기가 되었던 문제였다”며 “이 문제와 관련해서 당시 선거 메커니즘은 공명선거추진단에서 전결로 이루어진 것인데 계속 문제가 된 사안이라 결과적으로 모든 것을 다 제대로 검증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떤 이용주 의원이 이 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했다는 질문에 “이 의원이 그렇게 이야기 했다고 하면 저도 믿는다”며 “저 역시 몰랐고, 안철수 후보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안철수 전후보의 입장 표명에 대해 “검찰 수사가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고 그 결과가 나오면 안 전후보의 입장 표명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며 “그러나 아직 안 전후보와 이와 관련해서 협의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특검 주장에 대해서 당내 이견이 있다는 질문에 “당 외부 인사인 김태일 혁신위원장께서 지금은 우리가 무조건 잘못했기 때문에 국민에게 머리를 숙여야 할 때이지, 특검을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게 보일 수 있다는 우려를 말한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일부 의원들도 동의하고 있는 것”이라며 말했다.

 

박 전대표는 “그러나 어제 의원총회에서 많은 의원들 그리고 특히 원외위원장들은 이 기회에 우리도 특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를 받고, 문준용 씨 관련 의혹도 차제에 정리하고 가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국민의당이 이것을 하겠다, 저것을 하겠다는 태도로 특검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그 결과가 나오면 특검을 통해서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이번 일로 국민의당의 국회 내 역할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 “그래서는 안 된다”며 “죄인된 심정으로 검찰 수사에 적극 협력하면서 동시에 인사청문회, 추경, 정부조직법 등 산적한 현안에도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대표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주의에 우리도 코리아 퍼스트주의로 대응을 해야 한다”며 “한국의 미국 무기 수입 규모, 핸드폰 등 제조품 로열티 지급 등 미국에 우리가 기여하는 바를 설명하면서 한반도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지켜 나가자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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