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보고 민생개혁법안 제대로 처리해야”
“길게 보고 민생개혁법안 제대로 처리해야”
이 대통령 “한미FTA 연내 처리 국익에 부합”
  • 대한뉴스
  • 승인 2008.11.1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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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3일 한미 FTA 조기 비준 여부와 관련, “연내에 처리하는 것이 여러모로 볼 때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다만 비준안 처리의 구체적인 방법은 당에서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대해 “개혁을 한다면서 어설프게 법을 바꾸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한 번 법을 바꿀 때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제금융위기로 내년에 선진 각국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데 우리는 그래도 3%대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면서 “3%에서 1%를 더 올리느냐, 내려가느냐는 노사안정과 법질서를 포함해 얼마만큼 합심 협력해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경제는 10년을 내다보고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욕을 먹더라도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개혁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홍준표 원내대표는 “한미 FTA의 연내 비준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 야당이 선(先) 보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추가로 보완대책을 마련해오면 이를 바탕으로 여야가 합의해서 처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태 대표는 “현 경제상황을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은 것 같다”면서 “이 때문에 실제보다 경제가 더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날 회동은 이 대통령의 G20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시급한 민생개혁법안 처리 등을 당 지도부에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약 1시간50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외에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한나라당에서는 박 대표, 홍 원내대표, 안경률 사무총장,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각각 참석했다.

박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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