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주홍콩총영사관은 최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기원과 홍보를 위해 2일 일요일 홍콩 K-pop 댄스학원 수강생 및 강사들 22명으로 구성된 댄스그룹 프렌즈 정션(Friends Junction)과 함께 코즈웨이베이 중심가에서 K-pop 음악에 맞춰 진행한 플래시 몹(flash mob)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복근 부총영사, 유병채 홍보관, 이수택 한국관광공사 지사장을 비롯하여 일반 시민 관람객 약 300여명이 관람했다. 댄스팀은 BTS(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K-pop 그룹의 주요 안무를 토대로 4~5분 분량으로 4가지 안무를 선보였으며, 코즈웨이베이 소고(SOGO) 백화점 인근, 행인들 이동이 많은 거리에서 2회에 걸쳐 장소를 옮기어 진행했다.
일요일 늦은 오후 시간 홍콩 시내 중심가에서 펼쳐진 본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하여 지나가던 행인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일부는 K-pop 가사를 따라 부르면서 박수를 보내는 등 호응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왔다는 한 소녀는 친구들과 행사 시작을 기다리다 BTS의 음악으로 플래시 몹이 시작되자 크게 환호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이번 댄스팀에는 8살 어린 소년이 최연소자로 참가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Friends Junction의 응(Mr.Ng) 대표는 참가자 부모들도 자녀가 K-pop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관광공사에서 후원한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실물 마스코트가 함께 참가하여 동계올림픽을 홍보했으며 댄스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마스코트 뱃지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홍콩총영사관은 오는 16일 현지 대형 쇼핑몰에서 개최될 2017 K-pop World Festival 홍콩 예선전에서도 동일한 플래시 몹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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