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3당 공조’? 차라리 ‘3당 합당’하는 편이 나을 것”
김성태 의원“‘3당 공조’? 차라리 ‘3당 합당’하는 편이 나을 것”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7.07.26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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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성경 기자] 26일 추경안 처리를 계기로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간 ‘3당 공조’가 부상하고 있는데 대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은 “차라리 3당 합당을 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성태 의원ⓒ대한뉴스

김 의원은 “이같은 모습은 마치 91년 당시 평민당을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고자 했던 ‘3당 합당’이 연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정치를 통해 정권이 직접 정국의 이니셔티브를 주도하면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정치적 배제를 효과적으로 구조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야당정치의 상실은 의회정치의 균형을 무너뜨리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교섭단체 4당 체제는 각자가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누구 하나를 제외하고 간단한 표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사안별로 각자의 입장이 어떻게 정해지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정운영의 안정적 기반을 필요로 하는 정부여당 입장에서는 오히려 인위적 정계개편의 유인을 강하게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금은 자유한국당이 극우논란에 휩싸일 만큼 내부혁신과 노선정립이 불완전한 상태라는 점에서 여야관계 복원에 대한 대중적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판적 야당의 역할이 제대로 정립되지 못한다면 의회정치의 민주적 발전도 요원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건전한 비판적 야당으로 설 수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여부는 전적으로 자유한국당 자신에게 부여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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