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의원 “문재인 ‘소득주도성장’, 인플레 촉발할 수 있어”
김성태 의원 “문재인 ‘소득주도성장’, 인플레 촉발할 수 있어”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7.08.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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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성경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대비 2.2% 폭등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김성태 의원 ⓒ대한뉴스

8월 2일 김 의원은 “총수요 진작을 통해 성장의 선순환고리 창출을 의도하는 소득주도성장론의 핵심고리는 결국 소비”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가계소득의 증가가 경기회복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소비의 급증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이라며 “감세와 임금인상을 통해 가계소비의 기반이 되는 가계소득의 증가는 달성할 수 있겠지만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결국 그 효과는 상쇄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소득주도성장은 사실상 소비를 기반으로 하는 소비주도성장이라는 점에서 인플레 징후는 상시적으로 잠재적”이라며 “인플레로 인한 불공정한 재분배효과가 나타나게 되면 성장도 왜곡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임금정책과 일자리정책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성장정책이라기 보다는 분배정책에 가까워 보인다”며 “분배를 통한 성장이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소비와 투자의 선순환구조에 대한 관리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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