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대표, 당의 소중한 자산으로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이 요청하는 역할하고 출마자 지원해야”
“안철수 전 대표, 당의 소중한 자산으로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이 요청하는 역할하고 출마자 지원해야”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7.08.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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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성경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에 대해 “명분도 실리도 없고, 시기상조라고 생각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말을 동원해 만류했고, 지금 당의 국회의원 40명 중 30명 이상이 반대를 하고 있다”며 “당이 혼란과 분열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의원들과 대화를 해 보고 좀 더 노력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늘(8.4) 아침 CBS-R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당대회 등록일이 8월 10일, 11일로 앞으로 일주일의 시간이 있다”며 “안 전 대표가 이미 출마 선언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않느냐는 비관론도 있지만 당과 당원, 그리고 안 전 대표 자신을 위해서라도 출마를 재고해 달라는 노력을 해 보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왜 이번 전대에 출마하려는지, 당에 대해서 걱정하고 우려하는 지점은 무엇인지 충분히 설명했고 알려졌다”며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당이 불식시킬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들고 노력한다면 구태여 안 전 대표 본인이 출마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안 전 대표는 개인의 정치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나오려는 것이 아니라, 당이 안 전 대표의 정치 가치인 중도를 일탈해 지나치게 진보로 가서 정체성이 모호해 질수도 있다는 점을 염려하고 있고, 당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과 지나치게 협력관계를 이루어 야당의 본래 길을 상실하지 않느냐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전 대표는 “이에 대해서 저도 충분히 설명하고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아직 안 전 대표에게는 불식되지 않은 것 같다”며 “특히 안 전 대표는 독단적인 양당체제를 깨고 다당제를 열었던 사람으로서 다당제가 깨지는 것에 대해서 많은 염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진다면 타격이 클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문제는 이번 전당대회가 아니라 앞으로 10개월 후 있을 지방선거”라며 “당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데 현재 당의 입장에서는 어디까지를 선거승리의 기준을 볼 것인가도 애매모호하고, 특히 지방선거 때 안 전 대표를 필요로 하는 일들이 있을 수도 있고, 안 전 대표가 출마한 후보들을 지원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일선으로 나오는 것은 아직은 명분과 실리가 없고, 시기상조라고 안 전 대표에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당 고문단이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발해 탈당을 거론하고 있다는 질문에 “당의 고문들이 저를 통해서 그러한 의견을 안 전 대표에게 전달해 달라고 요청해 제가 전달을 했다”며 “어제만 하더라도 그분들이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대해서 분노의 경지까지 도달해 탈당을 하겠다고 말씀들을 하셨고 다음주초 고문단 모임을 열어서 의사표현을 하겠다고 전해 왔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당내에서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낙선운동을 하겠다는 움직임까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 “정당 선거에서는 늘 찬성과 반대가 있기 때문에 그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면서 “또 일부에서는 안 전 대표가 출마하면 대선 패배 및 제보조작 사건을 털어 낼 수 없다는 말도 하지만 그것은 이미 끝난 일로서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할 문제이지 안 전 대표의 출마와는 별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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