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우수수 디자이너의 작품과 함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 축제의 장이 열린다.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고, 월간 디자인 주관, 네이버가 협찬하는 '200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디자이너스 아이(Designer’s Eye)'라는 주제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200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국내외 디자이너와 신예디자이너 그리고 아트 마케팅을 통해 디자인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는 다양한 업체들이 함께하는 “디자인 교류의 장, 디자인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산업디자인특별위원회,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 한국디자인법인단체 총연합회, 특허청, 일본대사관, 서울문화재단 등 다양한 디자인 산업체의 후원을 통해 보다 양질의 “디자인 축제”를 마련하게 되었다.

디자이너스 아이(Designer’s Eye)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200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이너의 눈을 통하여 새롭게 조명된 사물로 꾸며진 다양한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국내 유수의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디자인 트렌드 리더관’, 신예디자이너들이 꾸미는 ‘신예디자이너 셀프브랜딩관’, 해외디자이너들의 공간이 될 ‘해외디자인관’, 한글의 이미지를 현대화한 ‘월간디자인 30주년 기획전’, 고무신을 주제로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되는 ‘디자이너스 랩’ 등 총 5개의 전시공간과 함께 디자인전문회사와 교육기관이 함께하는 디자인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2006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 전시 공간 소개]

◆디자인 트렌드 리더

국내 브랜드 디자인의 트렌드 리더 기업들이 참여, 전시하게 될 공간으로 국내 영 디자이너가 선호하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된 30개의 브랜드들이 각 기업의 참신하고 신선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신예디자이너 셀프 브랜딩

국내외 영 디자이너가 디자인 영역을 넘어 최상의 크리에이티브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신선하고 창조적인 경연의 장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24명과 대학추천으로 참여하는 6명의 신예디자이너들이 그들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공개한다.

◆해외디자인

해외의 디자인 트렌드 컨텐츠의 국내 전시를 통해 국제적 행사로서의 자리매김과 함께 글로벌시대의 최대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산업의 국제 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영국, 일본, 태국, 독일의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월간디자인 30주년 기획전

“한글의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우리의 글 한글을 14명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화한 특별 전시공간으로, 그래픽디자이너, 영상디자이너, 제품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의 디자이너들의 한글을 재조명한 작품들이 7m 의 배너형태로 전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자이너스 랩

우리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사물은 고무신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국내 작가 16인과 독일 작가 16인이 현재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고무신이 전시된다. 특히 이 기획전은 외국인의 시각으로 해석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디자인 전문회사, 교육기관

국내외 디자인 전문회사 및 솔루션회사가 참여, 비즈니스를 상담하고 트레이드로 이끌 수 있는 공간으로 실제적인 디자인산업의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월간디자인의 김신 편집장은 "최근과 같은 글로벌 시대의 최고의 경쟁력은 이제 디자인이며, 한국 디자인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디자이너가 브랜드화 됨으로써 기업, 대중과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어야 한다.”라며,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통하여 최신 디자인의 트렌드와 우수한 국내외 디자이너의 작품을 만나고, 국제적 교류가 이루어져 한국 디자인 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번 전시는 올해 처음 열리는 국제공예박람회와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어서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볼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