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달부터 재능기부강사 연계 사업 ‘아이엠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이엠쌤’은 특정 분야에서 남다른 전문성을 갖춘 구민들을 모아 필요한 수요처에 재능기부 강사로 파견하는 평생학습 프로젝트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역량 있는 재능기부자에게는 강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효과가 있다.
구는 최근 고학력 은퇴자나 경력단절 여성으로부터 개인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짐에 따라, 새로운 경력개발 모델을 제시하는 동시에 구민들의 평생학습권을 보다 확대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인문‧교양‧사회‧공예‧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 있는 구민 강사를 상시 모집하고 폭넓은 인력풀을 구축해 나선다.
아울러 관내 자치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현장의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강사를 기관으로 연결한다.
강의 시간은 봉사활동 시간으로 간주돼 강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실적을 등록한다. 봉사 실적이 누적되면 관내 전통시장이나 제휴 상점 등에서 구매 할인 혜택이 있는 자원봉사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수강생의 출석률과 강의만족도가 높은 우수 재능기부강사에게는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심화 강의를 개설할 수 있는 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여기에는 누리집, SNS, 리플릿 등의 다중 매체를 통해 본인의 강의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포함되며, 공식적인 강의경력증명서도 발급된다.
구 관계자는 “강사로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구민은 물론 다양한 학습기회에 목마른 구민 모두를 위한 윈윈(win-win)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구민 주도의 학습 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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