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부동산기업 헝다그룹이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헝다그룹이 25일 발표한 실적 예비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210억 위안 이상의 순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벌어들인 순익(71억2700만 위안) 비교해 세 배 가까운 수준으로, 지난 한해 벌어들인 순익(176억2000만 위안)보다도 많은 것이다.
헝다는 앞서 올해 전체 243억 위안의 순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올 상반기 벌써 예상치의 6분의 5 이상을 벌써 벌어들인 것이다. 시장은 헝다의 올해 순익이 5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헝다는 앞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순익을 243억 위안, 308억 위안, 337억 위안으로 각각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영업수익은 2800억 위안, 3280억 위안, 3800억 위안이다. 헝다의 순익이 증가하면서 순자산도 늘어나고, 특히 전략적 투자도 유치하면서 모건스탠리 BoA메릴린치, 노무라 증권 등에서는 헝다의 부채율이 절반 가까이 줄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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