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법원의 빚 청산 명령에 성형수술과 잠적으로 완벽한 도주극을 꿈꿨던 중국의 50대 여성이 달아난 지 약 반년 만에 수사망을 좁혀온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스트와 남해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올해초 후베이성 우한시의 한 법원에서 빚 2500만위안(약 42억원)을 갚으라는 명령을 받은 59세 여성이 성형수술로 30대 여성처럼 살아가려다 도주 약 6개월 만에 광둥성 선전 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선전에서 주씨를 발견했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검거 직후 그의 얼굴을 보고는 화들짝 놀랐다. 수배전단에 나온 얼굴과 주씨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서다. 주씨는 법원에서 빚 청산 명령을 받은 직후 잠적했다. 그는 누군가에게서 남쪽으로 가는 급행열차 표를 구한 뒤, 돈을 빌려 30대 여성처럼 보이게끔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다만, 주씨의 조력자가 누군지는 아직 경찰이 수사 중이어서 명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다. 작년 11월, 중국 정부가 신용불량자 490만명의 항공기 탑승을 불허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저장성 항저우의 한 포럼에서 각지 대표 300여명이 사회신용제 확산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사회 신뢰도를 높이자는 움직임이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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