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이포 미니 아파트 280만 달러 육박
삼수이포 미니 아파트 280만 달러 육박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08.16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 홍콩 부동산 중개업체 센터라인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40제곱미터(㎡) 이하의 미니 아파트 신규 공급이 1,400건으로 늘었다. 웡렁싱 리서치팀장은 연말까지 2,000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4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치다.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소형 아파트 공급이 급증한 것은 일반적인 크기의 방 가격이 수요자들의 구매 가능 범위를 넘어섰다는 뜻이다.

 

ⓒ대한뉴스

아파트 공급이 넘치면서 애널리스트들과 홍콩 당국은 부동산 시장 붕괴 위험을 경고했다. 홍콩 폴 찬 모포 재정사장은 ‘위험한 상황’이라며 경고 목소리를 냈다. 홍콩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올해 1~5월 중 소형 아파트 2,346채를 공급했다. 지난해 전체 소형 아파트 물량의 60%에 육박한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된 소형 아파트 물량은 5년 전에 비해 500% 급증했다. 


빈과일보는 홍콩에서 가장 가난한 지구 중 한 곳인 삼수이포 AVA 61 프로젝트의 14㎡ 크기 쪽방 가격이 280만 달러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14㎡는 자동차 한 대보다 조금 더 큰 수준이라고 전했다. 해당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6월 매매를 시작한 이후로 3일 기준 95채 중 82채가 거래 완료됐다. 삼수이포 AVA 61 프로젝트의 부동산 중개업체 미드랜드 부동산은 홍콩의 기록적인 집값이 계속해서 쪽방 수요를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개발자들이 필요하다면 재고를 줄이기 위해 가격을 낮출 수는 있지만,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은 이를 다시 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보콤 인터내셔널의 알프레드 라우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3~5년 뒤 쪽방 수요가 충족된 후 쪽방 매입자들이 다시 매물로 내놓을 때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