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주민들이 평소에 느끼는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구는 오는 18일부터 두 달에 걸쳐 ‘환경분야 강서구민 인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구가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주민, 학생,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0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전반적인 환경문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구는 환경 분야 공무원 등 4명의 방문조사원을 통해 지역의 자연생태, 대기질, 소음, 악취 등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다양한 환경문제를 찾아 해결의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생각하는 오염요인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도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모두 23개 문항으로 작성 된 조사표에는 ▲구의 전반적인 환경상태 ▲자연생태, 대기질, 수질, 빛공해 등 해결이 시급한 환경문제 ▲주민들의 환경문제 대한 관심도 ▲서울시와 구의 환경정책에 대한 인지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비용부담 문제 등 다양한 내용이 실렸다.
구는 이번 조사를 오는 10월까지 마치고, 결과를 분석해 주민들이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환경문제부터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구의 장기적인 환경보전 프로젝트인 ‘강서구 환경보전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관련 민원도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환경문제부터 순차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조사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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