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 “휴업보상제로 동물복지형 농장 조성 필요”
이시종 도지사 “휴업보상제로 동물복지형 농장 조성 필요”
수출다변화 위해 기업 신제품 인허가절차 지원방안 확대도 주문
  • 김새롬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7.08.21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새롬 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축산업 휴업보상제 도입을 통한 동물복지형 농장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수출 다변화를 위한 신제품 인허가절차 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먼저 최근 살충제 계란 사태와 관련해 “살충제 계란 문제는 AI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이 아니라 농장주들의 협조만 잘 이끌어 내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 철저히 대비해서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도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 축산농가 휴업보상제가 동물복지농장을 만드는 데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고, 이는 살충제 계란 사태와 같은 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휴업보상제가 시행되면 몇 개월간 휴업하면서 청소나 소독을 철저히 하고, 동물복지 설비 등을 제대로 정비할 수 있기 때문에 축사 여건이 개선될 수 있고, 이는 농장주들의 인식 개선을 가져와 위생적인 축산물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휴업보상제를 이번 살충제 계란 문제와 연계해서 바라 볼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대만 출장을 통해 접한 기업의 애로사항 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기업에서 신제품을 개발하면 품목별로 수출에 필요한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기술이나 지식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기업이 많이 있다”며, “수출 다변화를 위해 주요 나라별로 품목별 인허가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원대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관련 부서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의료관광 등을 위해 대규모로 외국인이 방문했을 때 통역 때문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다”면서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을 많이 확보했다가 필요할 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라”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이 지사는 우리 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소방차 우선차로 시범사업을 잘 운영해서 전국적으로 많이 확산되도록 할 것과 21일부터 시작되는 을지연습을 완벽하게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 지사는 회의를 시작하면서,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에서 괴산 자연드림타운 조성사업(2,600억 규모-국비 540억)과 오송 화장품뷰티산업단지(2,100억 규모-국비 160억 원)이 선정돼 약 7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언급하고, “전국 5개 사업 중 우리 도에서 2개 사업이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면서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크게 치하하기도 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