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한나 기자] 8·27 국민의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천정배 후보는 23일 "당 대표가 되면 금호타이어 매각 문제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도록 담판을 짓겠다”며 금호타이어 부실 매각 저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천 후보는 이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복지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부실 해외매각 저지 및 정상화를 위한 지역 공동대책위 구성 제안 및 간담회>에 참석하여 “금호타이어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제조업체로 광주 지역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금호타이어 문제는 지역경제와 일자리 문제 등 국익을 우선 고려하며 풀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천 후보는 “금호타이어 부실 해외 매각을 반대한다”면서 “광주시, 지역사회 그리고 노조 및 협력사와 공동 대응하여 부실매각 저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 후보는 “금호타이어 문제 해결은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면서 “제가 당 대표로 당선되면 영수회담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공정한 매각을 위한 조정자 역할을 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정부의 직접 개입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끝으로 천 후보는 “금호타이어 노사도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고통분담에 나서서 회사를 정상화 시켜줄 것”을 당부하며 조속한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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