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칼럼> 제천시는 왜 단양군처럼 안 되나?
<김병호칼럼> 제천시는 왜 단양군처럼 안 되나?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17.09.03 2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취재본부장.ⓒ대한뉴스

[대한뉴스=김병호 대기자] 지난 개발독재시절 김현옥 서울시장은 지금도 역대 최고 시장이라고 호평 받고 있는 이유는 불도저식 개발을 했다고 해서 오랜 세월 지난 지금에도 그 이름대신 불도저시장이라 말하면 연세 드신 분들은 그를 기억한다.

 

김현옥 시장개발업적은 청계고가도로, 삼일빌딩, 여의도매립, 강남개발시작, 서울도로정비, 지하철 개통 등이 있으나 무데뽀식 개발로 와우아파트 붕괴사고와 갑작스런 도시개발로 도시빈민들이 늘어난 점 등은 있었다.

 

최근 단양군이 연이어 멋진 관광 상품을 런칭한 배경에 류한우 단양군수의 불도저식 행정집행방식이 단양군민의 편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아낌없이 뛰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날이 도래 되기을 바라는 마음일 것 같다.

 

류군수는 단양군이 처해있는 현실과 새로운 안목 및 식견으로 나름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관광 상품 개발에 올인 한 것이 적중한 것이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수양개 역사문화길(남한강잔도)는 어느 곳에 접목해도 손색없는 명품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단양군 공무원 역시 피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를 전환하고 창의적인 상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가 지금에 나타나고 있다. 단 한사람이 움직이더라도 신념과 철학을 가진 행정자세가 획기적인 젊은 단양 변화에 한몫했다고 볼 수 있다.

 

제천시는 왜 안 되는가? 크게 보면 리더십부재에 기인한다. 행정경험이 부족한데 원인을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처음시작부터 행정방향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잦은 해외연수 형식의 외유와 산하조직관리미숙으로 오는 조직 내 반발을 잠재우지 못했다. 시의회와 협치 못한 부분 역시 제천시 발전에 큰 장애요인으로 쉽게 후유증이 가시지 않으리라 점철된다.

 

정치적인 이념과 시장경제원리를 접목하지 못했고. 지향하고자 하는 목표가 불분명했기 때문에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지 못하고 무사안일을 선택하니 업무 능률을 극대화 할 수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단체장의 행정집행 진정성이 미흡한 결과 시민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부분이 지금에 와서 무능으로 귀결되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 실천하지 못할 허언 을 남발했기 때문이고 측근들을 전면에 너무 내세웠다.

 

시민들은 쉽게 인정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집행한 결과물이 전무하고 도민체전과 한방바이오박람회는 조족지혈(鳥足之血)에 불과할 뿐이다. 이제 시민들 상당수가 현 시정에 대한 이반(離反)심리가 극에 달해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임기 중에 회복되기는 어렵지 않나? 대기업유치 등 선거공약 이행역시 도마 위에 올라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점을 무사히 넘기고 있으며 군민에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계속 개발해 내면서 시장경제를 안정화 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군민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제천시는 없다. 소경이 제 그림자를 보지 못하듯이 사람들은 자신들을 볼 줄 모른다. 옆에서 지적하면 원수처럼 여기고 망가뜨리려고 덤벼든다.

 

제천시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될 부분은 너무 많은데 왜 그렇게 사진만 찍고 다니는지? 단양군처럼 멋진 관광 상품이라도 이때쯤 하나 내놔야 했는데 아쉬움이 엄습해오는 것은 필자만의 생각일까?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