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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칼럼> 제천시, 사람을 찾아야 한다.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2017.09.10 16:05
충북취재본부장.ⓒ대한뉴스

[대한뉴스=김병호 대기자] 경북 경주에 가면 요석궁 이란 전통 한정식 집이 있다. 지금도 경주시 교촌안길(구 교동)에 자리하고 있지만, 경주시내 식품거래처에서 말하기를 “최고의 식재료는 전부 요석궁으로 납품되고 있기 때문에 구하기가 힘들다.”라고 할 만큼 요석궁은 최고의 식재료를 쓴다고 했다.

 

지난시절 주로 일본관광객이 많이 찾았고, 나라님 수라상처럼 차려놓고 미인 종업원이 일본 관광객의 기호에 맞게 식사제공을 했다 해서 그 유명세가 당시 전국에 널리 회자됐던 시절이 있었다.

 

전통 한옥으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던 요석궁은 일본관광객들이 불국사, 보문관광단지등을 돌아보고 난 후 꼭 찾던 코스였으며, 이곳에서 엔화를 아끼지 않았다는 일화도 유명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듯이 제천시는 바로 이런 곳이 필요하다. 굳이 관광도시라 하고 관광정책으로 시 정책방향키를 돌릴 바엔 요석궁처럼 제천을 대표할 수 있는 멋진 식단이 짜인 곳을 의림지쪽에 신설하는 것이 어떨까?

 

지금 약채락등이 있긴 하지만 미약할 뿐만 아니라 음식점 분위기 또한 외국 관광객을 맞이할만한 집이 없다. 민자를 유치해서 의림지 적당한 부지에 우물정(井)자로 멋진 한옥을 지어 그곳에 제천 특유의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해야 된다.

 

국제음악영화제가 끝나고 의림지 근처 최고급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이곳에서 유명한 제천 음식을 먹고 가자’란 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현실은 이곳에서 머물고 싶어도 머물 곳이 없다는 관광객들의 아쉬움 섞인 푸념이다.

 

목적은 이방인이 제천을 찾았을 때 화산동 한약상에 가서 황기 몇 뭉치 달랑 사가지고 떠나버리지 않고 제천시를 맴돌면서 지갑을 열수 있는 특색 있는 상품개발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왕지사 매번 개최하고 있는 제천 한방엑스포도 마찬가지다. 엑스포를 관람하고 난 후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는 맛깔스런 식단 준비가 된 곳이 필요하고 국제음악영화제를 관람하고 난 후 관람객들이 좀 더 머물 수 있는 정주여건을 개선해야 한다.

 

시민의 체감경기를 부양하게 하는 단체장이 뛰어난 단체장이며 허구한 날 사진이나 찍고 헛소리나 지껄여대고, 자신 살 궁리나 하는 단체장은 이번기회에 과감히 배제되어야 한다고 본다.

 

시민을 잘살게 하는 단체장, 국가도 마찬가지다. 국민을 헐벗고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하지 못하는 대통령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만은, 그렇지 않기를 학수고대하는 것이 국민의 바람이라면, 지방도 시민을 잘살게 하는 단체장이 으뜸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관광버스 따라 다니면서 인사 백만 번 해봐야 소용없는 짓, 확실한 행동에 옮기는 실속파 단체장을 제천시민들은 찾아야 한다. 한 20여년 세월을 겪어봤으면 시민들도 이젠 어느 정도 생각을 가다듬을 때가 됐다고 본다.

 

시장경제가 회복되고 시민들 주름진 얼굴에 환희에 찬 미소가 흐를 때 비로소 그 지방단체장 명함은 빛날 것이라고 봐진다.

 

당리당략을 시민들은 따질 필요가 없다. ‘사람을 찾아야 된다.’ 배가 고픈데 무슨 얼어 죽을 당이 필요하나. 제천시가 가야할 길은 경기부양에 있으며, 이에 필요한 구체적인 방법과 ‘실사구시’형 단체장이 필요하다.

 

관광이 무엇이며 관광배후도시가 갖추어야할 구비조건부터 설계에 들어가야 한다. 반딧불이처럼 주변을 밝게 할 실무에 능통한 단체장을 이번에는 다함께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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