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 스마트시티와 지역경제활성화 토론회 축사
추미애 대표, 스마트시티와 지역경제활성화 토론회 축사
  • 김다은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7.09.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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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다은 기자]   추미애 대표는 원래 오늘(19일)  전북에 가서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참석하고 전북예산당정을 하기로 되어있었다. 그런데 여러 상황을 고려해, 특히 호남에 기반을 둔 국민의당을 배려해 일정을 바꿨더니 광주의 남자 강기정 전 최고위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 오게 됐다. 이래저래 호남며느리는 호남을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됐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스마트시티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정식 위원장도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시다. 저는 강기정 최고위원이 정책위 의장을 할 때부터 아주 탁월한 스마트맨이라고 이해를 하고 있었다. 독일에서 4차 산업혁명을 구호만이 아니라 실제 도시문화와 생활, 도시의 운용과 기반시설, 의료 보건 영역까지 확대해가는 것을 보고 굉장히 감탄을 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외국을 방문할 때 첫 번째는 독일로 안내하려고 애를 쓰셨다. 정국 상황이 해외로 갈수 있는 여건을 허락하지 않아서 가지 못했지만 오늘 이 기회에 강기정 전 최고위원이 꿈꾸는 미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는 정말 스마트시티가 광주로부터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 민주화의 성지가 스마트시티의 전범(典範)이 되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광주가 앞장서면 더불어민주당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문재인 정부는 호남이 만들어 준 정부이다. 그래서 호남홀대는 없고 호남환대만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지대추구의 덫이다. 지대추구의 위험성을 일찍이 130년 전에 경고했던 헨리 조지를 계속 탐구하고 있다. 이 분은 진정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맞서면서 자본주의와 자본가, 노동을 보호하는 진정한 민주사회와 시민사회의 기반을 정치경제학을 통해 탐구하신 분이다. 이 분이 ‘진보와 빈곤’의 말미에 ‘진보한 세상이 될수록 양극화는 심해지고 가난한 사람이 더 많아진다. 지대추구를 걷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세력은 그런 사회문제를 풀기 위해 더 지적이고 도덕적이어야 한다‘라고 썼다.

 

스마트시티가 되려면 사람이 먼저 변해야한다. 우리 사회가 도구는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으면서 도구에 담는 내용은 퇴행적이라는 것을 느낀다. 자고 나서 받는 문자를 보면 ‘대법원장 후보자를 낙마시켜주십시오’ 하는 문자가 있다. 근거가 무엇이냐고 하니까 그 분이 동성애를 지지했다는 마녀사냥 같은 문자였다. 그 분은 동성애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불합리한 차별은 없어져야한다는 인권관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합리적이지 않은 차별이 반인권적이라고 말씀하신 것뿐이다. 명백히 이 분은 동성애 지지자가 아니다. 우리 사회에 마수를 거는데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진보세력은 헨리 조지가 이야기한 것처럼 더 지적이고 더 도덕적이어야 하는데 그것을 스마트폰에 담지 못하면 스마트시티도 결국 마술 걸린 시티처럼 변형이 될까봐 무섭다. 130년 전에 오늘의 사회를 내다 본 혜안에 대해 깜짝 놀라면서 문명이 발달할수록 문명이 가진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의 건강과 복지, 발전을 위해 널리 향유될 수 있게 해야 하는 무거운 사명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대한민국 국회가 먼저 협치의 전범을 보이고 스마트해져야 스마트한 미래도 지원할 수 있는 힘이 되겠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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