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다은 기자] 오는 9월 25일(월) 국내 최대 영상제작 기반시설인 스튜디오큐브가 대전 스튜디오큐브 본관 정문 앞 야외무대에서 개관식을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영상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고 발표했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조성된 스튜디오큐브는 기존의 국내 최대 스튜디오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되는 5,000㎡(약 1,500평) 규모의 스튜디오 등 다양한 촬영 공간들을 갖추고 있어 점차 대형 영화와 드라마 제작이 증가하고 있는 우리나라 영상산업의 추세에 따른 대형 스튜디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스튜디오큐브의 개관은 한류의 핵심 장르인 드라마의 대외 경쟁력을 한껏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전 스튜디오큐브는 일반 스튜디오 외에도 병원, 법정, 교도소, 공항 등을 완벽하게 구현한 3,300㎡(약 1,000평) 규모의 특수시설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어 장소 섭외의 어려움을 해소할 뿐 아니라 촬영기간을 단축시켜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제공한다. 더불어 영상 제작진을 위한 숙소,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제작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이외에도 최대 15m까지 무소음으로 이동이 가능한 슈퍼테크노크레인과 캄캄한 밤에도 밝은 낮 장면을 촬영할 수 있는 대용량(18K, 9K) 특수조명장비, 전쟁신과 액션신에 유용한 2축 와이어캠 등 촬영용 특수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특수효과 스튜디오와 야외촬영장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 문체부는 이번 스튜디오큐브 개관을 계기로 뉴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방송영상콘텐츠 진흥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방송 분야 불공정거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튜디오큐브는 우리나라 방송영상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뛰어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갖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더불어 대전영상특수효과타운, 대전액션영상센터 등 지역 내 특수영상 콘텐츠 제작 시설과 연계해 대형 스튜디오와 특수시설 스튜디오에 대한 다양한 국내외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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