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최근 홍콩대학교 KK Leung Building에 한 노익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올해 77세의 오명 전 부총리. 홍콩한인유학생 총학생회가 주최하고 홍콩한인회가 후원한 명사초청 강연회에 초빙되어 홍콩을 찾은 오 명 전 부총리는 “노는 것보다 일하는 것이 즐겁다. 나는 영원히 현역으로 일할 것이다”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고 노무현 정부시절 교육부총리를 역임한 오명 전 부총리는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린다.
1980년대 당시 체신부 차관이었던 오명 전 부총리는 과감한 투자로 4메가 D램 반도체와 전전자교환기(TDX) 개발을 이끌었고 이를 계기로 오늘날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삼성, LG 등 글로벌 대기업이 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제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빈부격차와 지역 격차가 사라지는 복지 사회 실현을 철학으로 삼고 있는 오명 부총리는 이 시대의 갈등 해결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리더십을 강조하였다. 이날 강연회에는 홍콩한인회 장은명 회장, 류병훈 부회장, 유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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