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치솟는 홍콩… ‘부모님 집 담보로’ 내집 마련 유행
집값 치솟는 홍콩… ‘부모님 집 담보로’ 내집 마련 유행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0.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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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치솟는 홍콩의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부모에게 손을 벌려 내집을 마련하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융관리국(HKMA)은 상반기 금융 안정 보고서에서 "최근 나타난 일화적 증거는 젊은 주택구매자들이 부모로부터 지원을 받는 것이 계속 더 대중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집값을 마련하는 새 조달처의 발전 상황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뉴스

특히 금융관리국은 일부 젊은 주택 구매자들이 부모들이 소유한 부동산에 대한 2차 담보 설정이나 추가 모기지 대출을 통해 자금을 마련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아직 공식 통계는 없지만, 모기지 없는 소유 자산이 늘고 있다는 금융관리국의 데이터는 젊은 구매자들이 은행보다 가족에 기대고 있다는 징후 가운데 하나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하는 경우 은행이 짊어질 리스크는 줄어들 수 있으나, 그 충격이 가계부문으로 집중될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은행 UBS의 2017 글로벌 부동산 거품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은 전세계 도시 가운데 거품 위험이 6번째로 높았다. UBS는 이 보고서에서 "더 이상 자본 수익을 올릴 수 없다는 공포가 투자자들의 수요를 부추기고 있고 홍콩을 거품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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