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달러, 18개월래 최대 절상
홍콩달러, 18개월래 최대 절상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0.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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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홍콩달러가 당국의 유동성 흡수에 힘입어 이달에만 미 달러에 대해 0.20% 올라 18개월래 최대 절상률을 보였다. 28일 홍콩달러는 미 달러에 0.03% 내린 7.8098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이달에만 홍콩달러는 미 달러에 0.20%가량 상승했다. 이는 한 달 상승률로는 2016년 3월 이후 최대다. 홍콩달러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당국이 400억 홍콩달러어치의 외환기금어음을 추가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대한뉴스

애널리스트들은 당국이 유동성을 계속 흡수해 미국과 홍콩의 금리 차가 확대되는 것을 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은 오는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의 금리 차가 확대될 경우 역내 자본유출 압력이 커져 홍콩달러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이 영향으로 홍콩달러는 미 달러에 대해 10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결국, 금융관리국(HKMA)는 지난주 이달 26일부터 10월 24일 사이에 3개월짜리 외환기금 어음 400억 홍콩달러어치를 추가 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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