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2일 ~13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에 12회째를 맞는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는 외국인투자기업에는 기업인지도 향상과 및 우수인력 확보 계기를 마련하고, 구직자는 세계적인 외국인투자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멘스, 한국쓰리엠 등 '포춘지’ 선정 500대 세계적 기업 31개사를 포함해 테슬라 코리아 등 유수의 외국인투자기업 136개사가 참가하는데, 지역(국가)별로는 유럽 58개사, 북미 33개사, 일본 36개사 등이며,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이 71개사로 가장 많으나, 경영컨설팅·인력·광고 등 사업지원서비스업 25개사, 유통업 13개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KOTRA)가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내년까지 신규 채용규모는 약 3,300명,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서는 약 500명 규모의 채용계획을 수립했으며,채용 방식으로는 인턴(9%) 보다 정규직 신입(41%)과 1~5년차 정규직 경력(42%)형태를 선호하였다.
박람회 주요 프로그램은 채용 외국인투자기업 인사담당자와의 선착순 현장 면담 및 심층 면접과 함께,외국인투자기업 채용정보를 소개하는 채용설명회, 구직자에게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취업특강, 외국기업 취업 준비생을 위한 면접 및 취업서류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고용의 6%를 차지하는 등 국민경제 기여도가 높으며,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인 일자리중심 경제·혁신성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실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해, 산업부는 채용박람회 행사의 지속확대하고 ‘외국인투자주간행사’(11.7~9, 그랜드인터컨 호텔)도 취업상담회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구직자와 외국기업간 가교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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