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항셍지수가 28,600선을 상향 돌파하며 10년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5일 장중 한때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87% 상승한 28,626.41을 찍었다. 항셍지수가 28,600선을 돌파한 것은 2007년 말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항셍H 지수(홍콩 증시 상장된 본토국영기업 주식 중 우량주들로 구성한 주가지수)도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24% 급등한 11,538.51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홍콩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는 모두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보험과 은행주가 홍콩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중안재선보험의 주가는 이날 16% 급등했다. 중국평안보험와 AIA그룹은 각각 1.58%, 0.77%씩 올랐다. 항셍지수와 항셍H지수는 전 거래일에도 2.25%, 3.62%씩 상승하며 마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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