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다은 기자] 8월말 기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률 93%(115개 대상 중 107개 완료), 직원 이전률 94%(41,548명 중 39,159명 완료)을 보였으나, 여전히 직원들의 정주 여건 마련은 부진하다고 12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의원이 발표했다.
주택 공급률의 경우 평균 64%에 불과하다. 지역별 격차도 심각해서 부산, 울산, 제주 지역의 경우 이미 100% 완료된 반면, 충북의 경우는 37%, 경남은 42.7%로 저조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 후 직원들의 퇴직률도 다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학교 공급 실태는 계획된 53개교 중 39개만(74%)이 개교 하였고, 특히 여기에서도 충북·경북·경남의 경우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상황이다. 유치원의 경우 계획된 46개 중 25개만이 개원하여 겨우 절반 정도에 미치는 수준이다.
또 전체 이전 직원 중 ‘가족과 함께 이전’한 경우는 3명 중 1명에(32.5%)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직원 주말부부로 지내거나 장거리 출퇴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강제적 기러기 아빠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LH 2017. 4월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이전 망설이는 이유 1위 자녀교육(43%), 배우자 직장문제 (32%), 주택문제(13%) 순이다. 이어 강훈식 의원은 “신속한 보육, 교육환경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혁신도시 내 순조로운 안착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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