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특허청은 대상을 차지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3개 수상 팀을 선정하고 오는 8일(월)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제9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 시상식을 갖는다.
올해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SoC(시스템 온 칩) 연구부 엄낙웅, 구본태, 김성도 씨는 지상파 DMB 수신에 필요한 고주파 튜너, 베이스밴드프로세서, 멀티미디어 프로세서를 하나의 칩에 집적시킨 종합세트 설계기술을 출품했다.
ETRI는 이 기술을 금년 10월부터 총 10개 업체에 기술 이전해 19억 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으며 이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의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요국에 특허출원 또는 등록을 해 공공연구기관으로서 탁월하고 앞선 지식재산 경영전략도 선보였다.
또한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동적범위가 범위가 넓은 VGA(Video Graphics Array)급 해상도의 CMOS 이미지센서를 구현하는 설계기술”을 출품한 이미지센서 반도체설계분야 전문기업 클레어픽셀의 정헌준, 이성태, 조수동 팀이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전자부품연구원의 이연성, 김현식, 위정욱 팀과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오인열씨가 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한국전기연구원 등 5개의 팀이 동상인 특허청장상을, 서강대학교 등 4개 팀이 특별상인 한국반도체산업회장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대한변리사회장상을 차지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특허청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 등이 참석, 대통령상에 1,000만원 등 총 4,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수상작은 반도체설계재산 유통센터의 유통DB에 등록되어 제품카탈로그 제작 등 특허청의 다각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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