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다 100배 비싼 운석 파편 찾아라’… 中윈난성 총동원령
‘금보다 100배 비싼 운석 파편 찾아라’… 中윈난성 총동원령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0.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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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 윈난성에서 중추절 밤 떨어진 대형 운석 파편 찾기에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하지만 낙하한지 사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운석을 찾지 못하고 있다. 7일 윈난망에 따르면 샹그리라시 정부는 운석 충돌 소식이 전해진 직후 낙하 추정지점과 가까운 우징(五境)향과 니시(尼西)향 정부 인력들이 대거 운석 찾기에 나섰다.

 

ⓒ대한뉴스

시 정부측은 과학연구 목적으로 운석 수거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찾지는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낙하 지점이 샹그리라시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 정부 관계자는 "낙하 지점으로 특정된 곳은 사실 시 관할 범위를 벗어난 지역"이라며 "당일 저녁 인접 더친(德欽)현에서도 유성이 목격됐던 만큼 더친현이나 웨이시(維西)리쑤족자치현 경내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도 비싼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운석 파편을 찾기 위해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암시장에서 철 성분이 함유된 운석은 1g에 8천∼1만5천 위안(138만∼259만원)에 거래가 이뤄져 같은 중량의 금보다 10∼100배 비싸다. 운석 충돌 소식이 전해진 뒤 웨이보, 웨이신 등에서는 검은색 돌 조각이나 원형의 대형 구덩이 사진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사진에는 이미 이 낙하지점에서 운석 파편을 찾았다는 글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샹그리라시 정부는 "이들 사진은 모두 이번 사건과 관련없는 사진들로 가짜 정보"라며 "아직 찾은 운석 파편은 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지난 4일 오후 8시7분께 윈난성 샹그리라시에서 북서쪽으로 40㎞ 떨어진 곳에서 대형 운석이 밝은 섬광과 함께 낙하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 운석이 지구에 가한 충격은 TNT 540t 규모에 달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밝혔다. 중국 지진국도 4일 오후 8시9분 윈난 북서부에서 규모 2.1의 충격이 관측됐다고 전했다. 윈난성 지진국은 고속으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 소행성이 엄청난 마찰력으로 인해 공중에서 폭발했고 잉여 부분만 지표면에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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