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웡 부친, “아들은 실형 받을지 꿈에도 몰랐다”
조슈아 웡 부친, “아들은 실형 받을지 꿈에도 몰랐다”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0.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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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고교생 신분으로 센트럴 점령 운동의 불을 지핀 조슈아 웡은 감옥에 갈 거라고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부친이 밝혔다.  조슈아 웡은 2014년 센트럴과 홍콩 전역에 폭풍을 일으킨 시위와 집회를 촉발한 혐의로 실형을 받아 투옥 중이다. 부친인 로저 웡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아들과의 드문 일화를 공개했다. 로저는 아들이 잘못 계산했다고 말하고 법의 바른 쪽에 서길 강조했다면서 홍콩 정부의 무리한 실형 결과를 비난했다.

 

ⓒ대한뉴스

로저는 "아들이 이미 성인이고 자신만의 생각이 있기에 무엇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부모도 강요할 수는 없다. 단지 아내가 감옥에 갈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한번 말한 적 있다"고 회상했다. 조슈아 웡은 그래서 법적인 결과를 조심스럽게 계산했고 정부청사 시민광장 무단침입같은 행동도 인명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감옥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단지 사회봉사 명령같은 정도로만 예상했었다고 한다.

 

지난 8월 항소법원은 조슈아 웡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며 시위자들의 본보기로 삼았다. 투옥 당일 아침을 기억하는 로저는 "아들이 갑자기 와서 우리 뺨에 키스를 하고 부담을 드려서 미안하다고 말했다"며 매우 드문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로저 웡은 사법의 독립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시스템 자체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적 사건의 공정하고 독립적인 취급을 보장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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