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대표“박근혜 인권침해 구명?... 5천만 국민 인권침해는 안중에도 없나”
박지원 전 대표“박근혜 인권침해 구명?... 5천만 국민 인권침해는 안중에도 없나”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7.10.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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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성경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로펌을 고용해 인권 침해를 국제적으로 탄원하겠다고 하는데, 박근혜 한사람 때문에 5천만 국민이 당한 인권침해는 어떻게 하느냐”며 “참으로 한심하고 나쁘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10월 19일 아침 TBS-R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정농단 사건, 그리고 지금 MB 박근혜정부 국정원 문제 등 온갖 잘못이 터져 나오는 것을 보면서 차라리 MB 박근혜정부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정부라는 생각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2014년 원내대표로 국회 정보위 위원이 되어서 국정원 업무보고를 받을 때부터 저는 추명호 국장을 회의장에서 일으켜 세워서 잘못을 지적했고 그 이후에도 만만회 등의 문제점을 수없이 지적해 왔다”며 “그 때 추명호와 만만회를 조치했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저는 지금도 만만회 재판을 받고 있는데, 검찰이 저를 수사 하지 않고 만만회 관련자들을 조사했다면 지금과 같은 국정농단이 있었을까 생각한다”며 “MB 박근혜정부의 잘못은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국민의당 비밀 여론조사 보도와 관련해서 “저도 그러한 조사가 있었다는 사실에 충격적이었고, 바른정당과 합당을 주장하건 또는 반대하는 사람들은 물론 당내 중진들도 그 사실을 거의 몰랐다”며 “이렇게 중요한 사안은 중진들과 이야기 하면서 사전에 걸려 졌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비밀 여론조사, 그리고 제2창당위원회의 시도당 및 지역 위원장 일괄 사퇴 문제로 지금 당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며 “국정감사에서 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지금 이 때에 설사 아무리 좋은 일이라고 해도 국감이 끝나고 소통해서 전열을 정비하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 통합 추진 움직임에 대해서 “정당은 정체성이 가장 중요한데, 오늘 바른정당 유승민 전 대선후보가 국민의당에게 햇볕정책과 호남 위주의 정책을 버려야 한다는 취지로 지적을 했다”며 “왜 우리 국민의당이 햇볕정책과 호남을 버려야 하느냐, 유승민 전 후보와 바른정당은 과연 대구와 강경 대북 정책을 버릴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도 국민의당은 DJ의 햇볕정책과 이념을 계승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내부적으로 당이 지금 복잡하게 되었지만 정치는 정체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바른정당과 통합 추진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국민은 지난 총선에서 기득권 양당체제의 극한 대립, 일당 독주를 끝내라고 다당제, 3당 체제를 만들어 주셨다”며 “국민의당은 이러한 국민의 뜻을 지키면서 DJ의 햇볕정책을 계승발전시키고 호남을 근거로 해서 전국정당화를 하는 우리의 길을 가면 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TBS 교통방송 불법 논란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장께서 아리송한 국회 답변을 해서 문제가 된 측면도 있지만 이러한 논란은 불법성 보다는 공정성에 대한 문제제기”라며 “이번 기회에 방통위에서 정확한 행정 절차를 진행해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교통방송이 다른 지역에서는 다 경찰에서 하기 때문에 교통만 방송해 문제가 없지만 서울은 미국 뉴욕의 뉴욕시 방송처럼 서울시에서 하고 있다”며 “독립 법인화 등과 같은 문제로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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