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진 기자] 창의122주년 제천의병제가 19일(목)부터 21일(토)까지 제천지역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행사 중 동원한 학생들이 빠져나가 수십 명의 관람객만 축하공연을 관람했고, 이근규 제천시장은 순국의병위령묘제에 ‘지각’을 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역 인터넷 매체 보도에 따르면, 19일 충북 제천시 화산동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창의122주년 개막식은 공식행사가 끝나고 동원된 초·중생들이 일제히 행사장을 빠져 나가면서 초청된 내빈과 일부 자리를 지킨 수십 명의 시민들이 축하공연을 지켜보는 ‘장관’을 연출했다. 며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고 했다.
또한 동원된 학생들과 읍면동 주민들이 빠져나가고 순수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이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부실한 추진은 제천의병제 존폐논란까지 불러올 전망이라고 전했다.
20일(금) 이 시장은 오전 11시부터 이정규 의사, 김상태 의병장, 의병 칠의사, 최욱열 열사, 홍사구 열사의 묘소가 있는 고암동 순국선열묘역에서 순국의병위령묘제가 봉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정된 시간이 지나도 이 시장이 도착하지 않자 수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기다리며 위령묘제가 지연됐다.
오전 11시5분쯤 이 시장은 순국선열묘역에 도착해 제실로 들어가 의관정제하고 허겁지겁 긴 계단을 올라 지정된 묘소 앞에 섰다.
이 시장은 지난해 위령묘제 때도 5분여 지각해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샀는데 올해도 반복되자 볼멘소리가 나왔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늦어도 10분전에 먼저 도착해 마음가짐 등 준비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시장이 지각을 반복하는 것은 수장으로서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며 “시장의 마음가짐이 이런데 제천의병제가 올바로 설수 있겠냐!” 고 일갈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