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산하 공공기관 -실업高 ‘멘토’ 결연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 -실업高 ‘멘토’ 결연
  • 대한뉴스
  • 승인 2006.10.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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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 산하의 공공기관들이 실업계고등학교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금) 20일, 전자부품연구원과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의 자매결연 협약식을 시발점으로 “1社 - 1高 운동의 막이 올랐다.


산업자원부는 11월까지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산자부 공공기관 중 희망기관 20개와 실업계 고등학교 20개가 각각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실업계 고등학교는 직업교육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급변하는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교육과정으로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산자부와 산자부 공공기관은 기로에 놓인 실업고의 활성화와 수요자 중심의 기술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공공기관들의 전문성과 누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업계 고등학교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매결연을 통해 실업고는 실험실습 장비 및 장학금, 산업체 현장실습 및 특강, 교원 연수 등을 지원받되, 세부적 내용은 각 기관과 실업고가 직접 상의해 결정하게 된다. 1사 - 1고 자매결연은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체제 구축, 산업체 등과의 체계적 연계고리 확보, 교원의 전문성 제고 등을 통해 전반적인 실업고 교육의 품질을 제고하고 산업체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중간기술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0월 20일 인천정보산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전자부품연구원과 인천정보산업고는 1우수학생 - 1전문가 멘토링 제도․교사 기술연수․장학금 등 6가지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두 기관의 자매결연을 축하하며, “아무리 강한 쇠도 자루가 없으면 도끼가 되지 못하는 것처럼 산자부의 공공기관 여러분이 실업고 학생들의 자루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인천정보산업고 서영일 교장은 “1사-1고 운동은 실업고의 발전과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실업고 지원에 앞장선 산업자원부와 참여기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정세균 장관은 자매결연 협약식에 이어 인천정보산업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기술의 미래,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정장관은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군 경계로봇, 로봇 소방관, 내시경 캡슐 등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최신 기술을 소개하면서이러한 기술이 질 좋은 성장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기술을 만들고 움직이는 사람의 생각과 가치, 목적과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했고, 뚜렷한 목표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학생들이 장관님의 고등학교시절 포부, 해외 출장시 에피소드, 정치인으로서 가장 보람 있던 일 등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세균 장관의 자매결연 협약식 참석은, 전국의 주요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기업 氣살리기 전국대장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실업고가 기술인 양성의 주춧돌로서의 기능을 다 하여, 기업이 ”쓸 만한 인재”를 공급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한편, 「기업 氣살리기 전국대장정」은 지난 12일 거제 방문, 이번 인천방문에 이어 울산, 천안, 대전, 평창, 당진, 여수, 목포, 대구 등 전국의 산업현장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박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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